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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이 어려운 신입사원 Selena 님의 고민

Selena 님의 고민

회사에 입사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적응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매일 회사 사람들 눈치를 봐야하고, 일과 관련되지 않더라도 상사의 기분이나 감정에도 신경을 쓰게 되고, 원치 않는 회식에 참여하며 에너지도 뺏기다 보니 체력적으로 벅찹니다. 괜히 가족이나 친한 친구들에게 자꾸만 짜증을 내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하곤 해요. ‘나만 힘든 게 아니다’ 생각하며 자신을 억눌러도 보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려 하는데 항상 제자리걸음을 도는 것만 같아요.


예술치료사이자 리추얼메이커인 강희진 님의 답변

회사에서 업무 이외에 신경 써야 하는 일들과 원치 않는 회식 등으로 인해 Selena 님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부정적인 영향이 이어져 더욱더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것 같네요. 저도 저의 첫 사회생활을 시작했을 때를 기억해보면 정말 주변 눈치를 보느라 늘 긴장한 채 보냈던 거 같아요. 지금 얼마나 힘드실까요?


먼저 Selena 님이 지금 힘드신 이유가 회사 때문에도 맞지만, 훨씬 이전부터 이어져 온 나의 감정, 생각, 행동의 연결된 반응이라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어요. 지금 내가 힘든 것은 '나를 돌아보라는 신호'로 온 것이기 때문에 꾹 참고 회사 생활을 이어가라는 의미가 아니랍니다. 감정과 생각은 억누른다고 없어지거나 변화하는 것이 아닌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어야 해요.


“나만 힘든 게 아니다”라고 말씀하셨죠? 맞아요. 나만 힘든 게 아니죠. 하지만 Selena 님이 힘들다는 것은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힘든 아이에게 우리가 뭐라고 이야기해 주나요? ''힘들었구나, 무엇이 힘들었니? 내가 어떻게 도움을 주면 될까?''라고 물어보죠. 나에게도 다정하게 물어봐 주시면 어떨까요? 나를 자책하는 패턴이 고착되어 있으면 나를 향한 다정한 시선, 표현이 쉽지 않으실 수 있어요. 그래서 아래의 방법을 시도해보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1. 하루에 1번 나를 위한 시간을 내어주세요. 차를 마셔도 좋고 음악을 들어도 좋아요. 의식적으로 나를 돌보는 시간으로 정하신 뒤 나에게 집중해 주세요.

2. 나의 감정, 생각을 알아차리는 것이 필요해요. 직장, 관계에서 반응이 올라올 때 타인을 보듯 나를 바라보시는 연습을 해보세요. 쉽지 않지만 하시다 보면 점점 빨라지고 내가 언제 불편한지, 힘든지 파악하는 속도가 올라갈 거예요. <알아차림> 관련 책을 읽어보시는 것도 추천드려요.

3. 나를 불편하게 하는 상황에 대한 표면적인 파악을 하셨기 때문에 그 이면의 이유도 질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나는 왜 직장 상사에게 신경을 쓸까?'',''회식 자리에서 개인 시간을 뺏기는 것은 누구나 싫지만 나는 특히 무엇 때문에 싫을까?'' 진짜 이유를 알게 되면 문제는 생각보다 크게 느껴지지 않을 수 있어요. 지금의 상황이 분명 힘들지만, 전환점으로 만드는 건 나의 몫입니다.

4. 매일 거울을 보고 나에게 필요한 말을 따뜻하게 해주세요.

5. 지금 나의 감정과 닮은 음악을 들으며 스스로에게 위로를 건네주세요.


너무 힘드시면 심리 상담을 받으시면서 차근차근 나의 삶을 돌아보시는 것을 추천해드려요. Selena 님을 응원합니다.


지금 고민이 있으시면 익명으로 밑미 고민상담소에 고민을 보내주세요. 카운슬러의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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