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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에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나요?

나도 모르게 몇 가지 일을 동시에 하고 있다면, 오늘 밑미레터에서 내가 놓치고 있는 건 무엇인지 확인해 보세요.

밑미 고민 상담소
인생이 정신없는 바쁘다바빠의 고민
바쁘다바빠의 고민 정신없는 인생, 차분하게 살고 싶어요. 인생이 정신이 없어요. 어떻게 하면 인생을 안정되고 차분하게 살 수 있을까요. 그리고 어떻게 지금 제 인생에서 정말 중요한 게 무엇인지 판단하고 그것에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까요? 제가 ADHD가 있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실제 진단받았었고 몇 년 전 콘서타 약을 먹었으나 지금은 복용하지 않아요.) 인생이 정리가 안 되고 하고 싶은 건 많고 벌여놓은 건 많은데 수렴은 전혀 안 되는 기분이에요. 매일매일 하는 건 엄청 많은데, 하나에 온전히 집중을 못 하다 보니 제 자아가 엄청 흩뿌려지고 제 자아가 안정된 느낌이 안 들어요. 몇 년 전에 한창 회사 때문에 우울하고 불안하고 힘들었는데요, 그 이유는 제 인생이 오로지 회사로만 가득 찼기 때문이에요. 재테크로 비유하자면 분산 투자가 아니라 몰빵 투자여서 이 몰빵한 종목이 조금만 마이너스 나도 전체 자산이 크게 무너지는 거죠. 지금은 이 우울감에서 벗어났는데요. 회사에만 몰두하지 않도록 운동, 독서, 영화 감상, 블로그, 재테크, 여행 등등 취미를 많이 만들었어요. 제가 호기심이 많은 성격이라서 조금만 호기심 생겨도 다 도전해 본 거죠. 그랬더니 회사에서 오는 우울감에서 완전히 벗어났고 이제 인생이 평온해요. 그런데 취미의 가짓수가 많아지고 스케쥴러에 일정이 없는 날이 없고 하루에도 스케쥴이 여러 가지 생기는 날도 많아지다 보니 인생이 정신이 없어요. 그리고 이렇게 살면 커리어 발전을 못 해서 도태되는 거 아닌가 은은한 불안감이 항상 마음 한편에 있어요. 꼭 지금 하는 커리어에서 발전이 아니어도 이 취미를 살려서 취미를 커리어로 발전시켜도 되는데, 지금 상태는 그냥 온갖 취미만 잡다하게 다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하도 하는 게 많다 보니 집에 있을 때도 Chat GPT랑 특정 주제로 이야기하다가 갑자기 정신 차려 보면 핸드폰 하고 있다가 또 정신 차려보면 딴 걸 하고 있네요 다시 ADHD약을 복용하고 싶지는 않고, 약을 복용하는 대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습관을 스스로 길러보고 싶어요. 어떤 습관을 길러야 차분한 인생을 살고 정말 제 인생의 중요한 무언가를 찾고 그것에 건강하게 집중할 수 있을지 궁금해요. 심리 카운슬러 슝슝 님의 답변 차분한 시간은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저자극의 시간이에요. 반가워요, 바쁘다바빠( 바바 라고 부를게요). 호기심과 행동력으로 즐겁게 분주하게 살다가 왔네요. 그래요. 잘왔어요. 이 글을 읽는 동안에는 좀 쉬어요. 잠깐 일어나 숨을 고르고 팔도 다리도 죽 펴고 목도 허리도 부드럽게 돌려봐요. 숨을 들이쉬며 콧속으로 들어오는 선선한 가을바람을 마셔봐요. 내쉬며 집게손가락을 코 아래로 가져가 내 몸을 돌고 나가는 따듯한 숨을 느껴봐요. 스트레칭도 호흡도 천천히 여러 번 해요. 그리고 다시 글로 돌아오세요. 기분이 좀 어때요? 차분히 제 이야기를 읽으며, 바바의 마음을 들여다볼 준비가 됐나요? 좋아요. 그럼 시작할게요. 바바가 원하는 건 균형적인 삶인 것 같네요. 일로만 가득 찬 우울한 삶 말고, 지나치게 많은 일정으로 정신이 없는 삶도 말고요. 그 사이 어디엔가 바바만의 편안하고도 즐거운 시간으로 채워가는 삶이요. 저도 그래요. 편안하게 즐겁게 자유롭게 를 마음에 품고 제 앞에 놓인 선택을 마주할 때마다 곱씹어요. 하지만 늘 이 세 가지 기준이 맞아떨어지는 건 아니라 편안함이 지나치면 지루하고 좀 외롭고요. 즐거움은 새로운 자극과 많은 활동에서 얻을 때가 많아 과하면 스트레스받고 지쳐요. 자유로움은 종종 먹고 사는 일과 상충하고요. 그래서 적절한 경제적 필요를 기본으로 내가 원하는 편안함, 즐거움, 자유로움의 비율을 조율하며 사는 것 같아요. 지금은 주 4일의 느슨한 직장을 다니고요. 독서와 필사, 글쓰기, 책방 여행, 취향과 마음 결이 비슷한 소수의 사람과 대화, 보드게임 등으로 홀로 편안한 시간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가져요. 그런 시간이 5년 정도 쌓이니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의 욕구들과 경제적 필요를 일치시키고 싶어서 저만의 공간을 준비하고 있고요. 제 이야기가 길었죠. 바바는 어때요? 바바의 중요한 욕구들은 무엇이고, 어떤 비율로 자리 잡고 있나요? 스케줄러에 일정이 없는 날이 없고 하루에도 일정이 여러 개라 정신이 없다 면 즐거움, 배움, 성장 등에 중심을 두는 함께 하는 활동들의 비율이 아주 높은 것 같아요. 홀로 차분한 시간이 부족한 거죠. 그럼, 일정을 비워야 하나 생각하기 쉬운데, 아니에요. 홀로 차분한 시간을 일정에 넣어야 해요. 예를 들면, 스마트폰 없이 산책하는 시간이나, 스마트폰 없이 책을 읽거나, 스마트폰 없이 감정 일기를 쓰거나 하는 것이요. 스마트폰 없이 가 반복해서 들어가 있는 것 같은 건 그만큼 스마트폰이 우리의 차분하기를 방해하기 때문이에요(제 스크린타임도 어마어마해요!). 꼭 혼자가 아니어도 혼자 있는 힘을 기르는 수업에 참여해도 좋아요. 운동이나 취미 중에서도 요가, 러닝, 자수, 캘리그라피, 글쓰기처럼 가만히 자신의 감각, 생각, 감정에 집중하게 하는 활동들이 있잖아요. 밑미의 리추얼들도 느슨하게 연결되어 있지만, 결국은 스스로 나를 만나는 시간을 가지는 데 목적이 있고요. 눈치챘나요? 차분한 시간은 비어 있는 시간이 아니라 저자극의 시간이에요. 남은 만큼의 에너지로 나를 탐구하는 시간이고요. 바바의 지금 상태가 약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인지는 믿을 수 있는 병원을 찾아가 확인해 보기 바라요. 문제가 뇌 기능이나 상태에 있는데 행동 변화를 위한 노력만 한다면 좌절만 반복할 수도 있으니까요. 변화 시도 초기에는 불안정이 높아질 수밖에 없기도 하고요. 내 삶 전체에 영향을 미치는 좋은 습관들을 익히고 내 책임 욕구의 균형을 잡아가는 건 아주 큰 과제니, 여건이 된다면 정신과 의사와 심리상담사와 같은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해요. 바바의 현 상태와 상황을 이해하고 방향을 잡고 여러 연습을 시작하는 데 안전하고 든든한 지지대가 되어줄 거예요. 바바, 바쁘다바빠로 산 시간만큼 심심해슴슴해로 살아보는 살아봐도 좋아요. 정답은 없어요, 긴 인생이니 급할 것도 없고요. 며칠, 몇 주 단위로는 알아차리기 어려워도 몇 년을 돌아보면 이미 바바는 끊임없이 변화하며 문제를 극복하고 성장하고 성숙해 왔잖아요. 십 년, 이십 년 후의 즐겁고도 차분한 바바를 믿고 작은 변화를 시작해 보길 바라요. 응원을 보내요~ 지금 고민이 있으시면 익명으로 밑미 고민상담소에 고민을 보내주세요. 카운슬러의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5분 리추얼 타임
일상에서 의도적으로 '지루함'과 '고요함'을 경험해 보기
일상에서 의도적으로 '지루함'과 '고요함'을 경험해 보기 이번 주에는 하루에 한 번씩,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버스나 지하철을 기다릴 때, 엘리베이터 안에서, 잠들기 전 침대에 누워 있을 때, 그저 그 순간에 머물면서 지루한 시간을 경험해 보는 거죠. 처음엔 불편하고 불안할 수도 있어요. 뭔가를 해야 할 것 같은 조급함이 밀려올 수도 있죠. 하지만 이 지루함과 고요함 속에서 우리는 비로소 내 안에서 일어나는 생각과 감정을 느끼고, 주변 세상을 온전히 관찰할 수 있어요. 실천하는 모습을 모두가 볼 수 있도록 SNS에 해시태그 #밑미타임과 함께 올려주세요. 오늘 #밑미타임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이 글의 댓글로 함께 나눠주셔도 좋아요!

밑미에서 무엇을 찾으시나요?

요즘 고민이 많아요.
힘이 되는 관계를 만나고 싶어요.
만나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요.
꾸준하게 나를 보는 근육을 만들고 싶어요.
나만 잘 못사는 것 같아 두려워요.
밑미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죠?

리추얼로 나다운 변화를 만들어요!

리추얼로 나다운 변화를 만들어요!리추얼 마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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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일깨우는 리추얼!

밑미 리추얼
나에게 질문하며 살고 있나요?
매일 흘러가는 시간을 어떻게 보내고 있나요? 그냥 살고 있나요? 아니면 나에게 질문을 하며 살고 있나요? 스스로 질문을 품고, 나의 하루를 해석해 보세요. 오늘 느닷없이 행복한 순간이 있었나요? 나는 무엇이 중요한 사람인가요?
3주모집중! 11/10 시작
나에게 필요한 변화를 찾는 15가지 질문
진짜 나에게 맞는 삶의 방향 찾기

밑미 리추얼로 변화한 사람들의 실제 후기

리추얼을 통해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나래
리추얼은 나를 지켜주는 최소 단위에요
수은
리추얼을 통해 온전히 이해받는 느낌을 느껴요
에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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