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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별거 아닌 일에도 스트레스받는 이유는?

알렉스 호놀드가 500미터의 빌딩을 맨손으로 오르면서도 평온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두려움없이 빌딩을 오른 알렉스와 달리 우리는 일상의 사소한 스트레스를 생존의 위협으로 오해해 경보를 울리는 편도체의 과잉 반응 속에 살아가고 있어요. 알렉스처럼 의도적인 알아차림과 호흡을 통해 뇌를 안심시키고 길들일 수 있어요. 레터에서 더 깊은 이야기를 찾아보세요.

밑미 고민 상담소
꿈은 멀어지고 물경력이 된 것 같아 속상한 차차의 고민
차차의 고민 꿈은 멀어지고, 물경력이 된 것 같아 속상해요. 매 순간 진심이었고 살기 위해 애쓰며 30년의 인생을 보냈습니다. 영화과 입시 실패로 방황하다가 사수 끝에 늦은 대학 졸업 후 3년 정도 대기업 정규직으로 직장 생활을 했습니다. 승진을 앞두고 있었고 직장 내에서 큰 인정을 받고 있었지만 회사 내부 사정이 많이 어려워졌고, 주니어 레벨로서 새로운 도전을 해도 좋을 것 같다는 판단 하에 희망퇴직을 신청하여 약 7개월 정도 재충전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기존에 하던 일은 온라인 MD의 직무였지만 꿈이었던 영화에 대한 사랑을 포기하지 못해 영화 프로듀서라는 직무에 다시 도전하려 이직을 준비했습니다. 그러나, 영화의 길은 쉽게 열리지 않았고 생계를 위해 계약직으로 플랫폼 회사에 입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회사에서 고성과자로 인정도 받고 동료들에게 믿음직한 동료라는 평을 받으며 일을 했었습니다. 그러나, 인정과는 반대로 극심한 번아웃이 왔고 정말 도망치듯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6개월 채 안 되는 짧은 계약직이라는 경력은 절 초라하게 만들었습니다. 또한 누구나 알만한 너무나 유명한 플랫폼 기업이었고 3주만 잘 버티면 정규직 전환 기회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도망치듯 나온 제 자신이 처음엔 참 많이 한심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경력직 MD 면접에서는 공백기에 대한 질문과 정규직에서 계약직으로의 이동, 그리고 이전 직장의 짧은 근무 이력을 보며 한심한 듯, 무가치한 사람인 듯 저를 바라보는 그 눈빛들이 2차 상처로 다가왔습니다. 생계를 위해 다시 이직을 준비해야 하는데, 원하는 영화 쪽 직무는 면접의 기회조차 주지 않고 다시 돌아가려 하는 온라인 MD 직무에서는 전문성 없는 물 경력자가 된 듯한 느낌이라 어디로 가야 할지 방향을 잃은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방향 잃은 감정 가운데서 벗어날 수 있을지? 면접에서 내가 살아온 삶의 태도를 잘 보여줄 수 있을지 조언을 구하고 싶습니다. 리추얼 메이커 시선의 답변 삶이 내가 계획한 것보다 더 좋은 선물을 줄 거라고 믿고 나를 믿고 나아가세요. 안녕하세요 차차 님, 무엇보다 매 순간 진심을 다해 살아온 차차 님께 박수를 드리고 싶어요. 노력하고 공들이며 살아온 세월들이 글 속에서 느껴졌어요. 그중에서도 몇 년 동안 입시에 시간을 쏟을 만큼 영화를 무척 많이 좋아하시나 봐요. 좋아하는 마음이 열정에 그치지 않고 끈기와 인내로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꿈을 이루기 위하여 학원에서 영화 프로듀싱을 배웠는데, 다시 다른 길을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참 많이 안타까우셨을 것 같고요. 반면에 차선의 선택이었던 플랫폼 회사에서 반년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뛰어난 적응력과 성취를 보여주셨네요. 비록 꿈꾸는 일은 아니더라도 내가 택한 일을 잘할 수 있다는 건 정말 다행이에요.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수 있고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으니 정말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그 과정에서 차차님도 활력과 편안함의 균형을 느끼실 수 있으면 좋겠는데 번아웃으로 그만두셔야 했다니 성과가 좋은 것에만 가치를 둘 수 없는 상황을 맞이하셨네요. 타인으로부터 인정은 받았지만 내면의 언어에서는 버틴다 는 생각으로 지내고 있었고, 도망치듯 나왔다. 고 떠올리고 있어요. 외부의 보상이 있어도 내적인 동기가 없으면 지속되기가 힘들다고 하는데요. 상황상 생계를 위하여 다른 일을 지속 하는 것이 우선순위라면 지금 하고 있는 일을 나에게 의미 있는 방향으로 해석해 보면 어떨까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나의 기준으로 일을 재정의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짧은 근무 이력을 보면서 시간의 길이 에 부정적인 초점을 맞추는 것이 아니라 임팩트와 영향력 에 긍정적인 초점을 맞출 수도 있어요. 이 짧은 시간 동안 이 정도의 퍼포먼스가 가능하다고? 이렇게 생각할 수가 있죠. 성과가 있었던 건 다른 사람에게 기여할 능력이 있다는 뜻이고요. 가치의 무게를 어디에 둘 것인가에 따라서 반응도 바뀌어갑니다. 내 경력과 경험에 대한 반응은 자기 자신만이 가장 세심하게, 그리고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을 거예요. 3년 간의 온라인 MD 경력에서도 전문가의 자질 과 성과가 분명히 있었다고 믿고 다시 돌아보시면 어때요? 있다고 믿으면, 보일 거예요. 그런데 차차 님의 본업이었던 온라인 MD는 어떤 계기로, 어떤 마음으로 선택하게 된 일인가요? 다시 돌아가려고 결정하셨기에 그 마음의 방향이 무척 궁금합니다. 어디로 어떻게 가야 할지 결정하는 기준 자체에 그 사람의 고유성이 담겨 있다고 생각해요. 그래서 앞을 먼저 바라본 후에 뒤를 다시 돌아보시면 좋겠어요. 내가 나아가고 싶은 방향과 내가 선택해 온 기준이 조화롭게 연결되나요?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르게 할 방법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차차 님은 마음속으로 '나는 하고 싶은 것을 절대 할 수 없을 거야.' ,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볼 방법이 있을 거야.' 이 두 가지 중에서 나에게 어떤 말을 더 자주 들려주고 있나요? 이 두 문장을 읽었을 때 내가 느껴온 감정이 어느 쪽에 더 가까운지 떠올려 보세요. 배우고 시도하는 것만큼이나 어떻게 느끼고 살아가는지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영화에 대한 꿈을 이룰 방법도 지금까지 ~ 하지 않으면 안된다 는 생각에 균열을 가해서 '~ 해볼 수 있다.'는 점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회사 에 들어가지 않고도 영화 프로듀싱을 할 방법을 찾아 볼 수도 있고요. 아니면 영화 라는 형식의 단위를 조금 낮춰서 짧은 '영상'을 만들어 볼 수도 있을 것 같아요. 또는 AI로 영화를 만들어서 유튜브에 올려보거나 하는 식으로 해볼 수 있는 환경을 조금씩 스스로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해요. 정해진 환경에 들어갈 수 없다면 차차님이 내가 들어갈 환경을 만드는 주체가 되어 보시면 어때요? 환경에 들어가는 방법도 있지만, 환경을 만드는 방법도 있더라고요. 내 마음속에서 간절히 원하는 일이라면 방법을 찾아가는 길이 더 잘 열릴 거예요. 끈기와 인내심이 강하시기에 점진적으로 해나갈 힘도 충분히 가지고 계시고요. 조직에서 일을 잘하셨으니 환경을 함께 만들 공동체를 찾아보셔도 좋을 거예요. 제가 느낀 바 삶이 언제나 뜻대로만 되는 건 아니지만 최선을 다하는 여정 속에서 환경이 바뀌어가고, 할 수 있다는 걸 믿고 절실하게 추구할 때 새로운 환경을 만들 힘이 쌓여가더라고요. 이 시간들을 통과하면서 꼭 처음에 계획한 모양과 들어맞지 않더라도 내가 생각한 것보다 삶이 더 좋은 선물을 주었구나 싶은 날도 올 거예요. 저는 패션 디자이너가 꿈이었지만 온라인 MD가 되었고, 지금은 제가 경험한 가치 있는 서비스의 운영을 맡고 있어요. 디자이너가 꿈이었다는 것이 제 삶에 정말 좋은 영향을 주고 있고, 앞으로 이루고 싶은 새로운 꿈도 있습니다. 저도 온라인 MD 일을 할 때 성과가 좋았지만 견디기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기에 차차 님의 고민이 남 일 같지 않았어요. 일이 힘든 건 어쩔 수 없는 줄만 알았는데 틀 안에서 나와서 다른 경험을 하고 보니 나도 행복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좋은 일이 있더라고요. 차차 님의 고민 글 속에서 최선을 다하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이 느껴졌어요. 면접 때 잘 보여준다 는 갈망은 잠시 내려놓고 최선을 다할 수 있다 는 나 자신에 대한 믿음에 힘을 실어 주시기를 바라요. 차차 님을 응원할게요! 지금 고민이 있으시면 익명으로 밑미 고민상담소에 고민을 보내주세요. 밑미 메이트의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5분 리추얼 타임
긴장하고 스트레스받을 때 1분간 천천히 호흡하기
긴장하고 스트레스받을 때 1분간 천천히 호흡하기 이번 주에는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을 때 1분간 천천히 호흡하는 연습을 해봐요. 편도체가 경보를 울릴 때 가장 빠르고 효과적으로 진정시킬 수 있는 방법이 바로 호흡이거든요. 천천히 깊게 호흡하면 우리 몸의 부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면서 편도체의 활성화가 낮아지고 마음이 다시 안정화 될 거예요.

밑미에서 무엇을 찾으시나요?

요즘 고민이 많아요.
힘이 되는 관계를 만나고 싶어요.
만나서 새로운 걸 해보고 싶어요.
꾸준하게 나를 보는 근육을 만들고 싶어요.
나만 잘 못사는 것 같아 두려워요.
밑미는 도대체 뭐하는 곳이죠?

나를 알아가고 싶나요?

밑미 리추얼
순수하게 나를 위하는 리추얼 시간을 가져 보세요.
내 마음을 알아주고 나를 알아가고 싶은 생각이 드나요? 하루에 10분 만이라도 좋아요. 순수하게 나를 위하는 시간을 가져 보세요. 의식적으로 나를 돌보는 리추얼 시간이 필요해요.
3주모집중! 3/9 시작
긍정카드 필사 & 감사일기
감사로 내 안의 긍정성을 깨우는 나

내 마음에 답해보는 질문의 시간더 보기

밑미 리추얼로 변화한 사람들의 실제 후기

리추얼을 통해 내가 모르던 나를 발견하는 즐거움이 있어요.
나래
리추얼은 나를 지켜주는 최소 단위에요
수은
리추얼을 통해 온전히 이해받는 느낌을 느껴요
에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