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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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심리 이야기2024.01.29 · 읽는 데 3

나이 들었다는 생각에 조바심 내고 있지는 않나요?

나이 듦이 주는 선물에 대해 알아봐요

영원한 젊음을 찬양하는 시대

요즘 티비에 나오는 연예인들을 보면 수십 년 전과 비교해도 크게 달라진 것 같지 않아요. 미디어와 광고는 젊음을 아름다움과 성공의 상징으로 내세워요. 젊어 보인다는 말은 칭찬의 말로 사용되지만, 나이 들어 보인다는 말은 누군가를 희화하거나 웃음을 유도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되곤 하죠. 나이 듦은 우리 모두 겪을 수밖에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영원한 젊음에 대한 강박과 집착에 사로잡혀 나이 듦을 두려워하고 노화를 늦추기 위해 과도한 노력을 하며 자연스러운 삶의 과정을 부정해요. 심리상담가 메리파이퍼는 젊고 건강하고 아름다운 사람만 가치 있다고 여기는 사회에서는 모든 인간이 결핍된 상태로 나아갈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해요.이렇게 외적인 가치가 중시되는 사회에서는 우리 삶을 진정으로 풍성하게 만들어 주는 배려나 감정조절, 타인과의 유대감 같은 덕목은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고 홀대받기 쉽죠.

나이 든다는 것의 의미

계절이 순환하며 나무에 새싹이 돋고, 푸르러지고, 열매를 맺고, 낙엽이 지고 떨어지는 것처럼 인간도 자연의 일부로 나이 듦이라는 변화를 경험해요.우리가 나이를 들어감에 따라 정말 배워야 하는 것은 흰머리 나지 않는 법이나 주름 없고 잡티 없는 피부를 가꾸는 방법이 아니라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보다 성숙하고 지혜롭게 나이 드는 방법이에요. 나이 듦은 우리 모두에게 공평하게 찾아오지만, 지혜와 성숙은 노력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거든요. 메리파이퍼는 나이 먹는 만큼 성장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관점을 수용하고, 자신의 감정을 조절하고, 친밀하게 관계 맺고, 자신의 삶의 이야기를 긍정적으로 재구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나가야 한다고 이야기해요. 나이 들며 이런 능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우리는 익숙하고 시대착오적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점점 메마르고 이기적으로 변하거나 젊음에 대한 집착에 사로잡혀 자연스런 흐름을 부정하며 자기 자신에 대한 존중과 사랑을 잃어버릴 수 있어요.

나이 듦이 주는 선물

나이 먹으며 경험하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은 우리가 젊은 시절 가졌던 자기중심적인 태도를 버리고 타인에 대한 연민과 더 넓은 세상에 대한 연결감, 무엇보다 진짜 자신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줘요. 심리학자 칼 융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인생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 잘 이해하게 되고, 자신의 내면과 더욱 연결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이야기해요. 젊은 시절에는 외부 세계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에게 주어진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여러 가면을 쓰고 살아가요. 때로는 거짓 자아를 마치 진짜 자기 모습인 양 착각하거나 연기해야 할 수도 있죠. 하지만 나이 들어감에 따라 우리는 외부로 향했던 주의를 내면으로 돌리게 되고 이 과정을 통해 가면 뒤에 숨어 있던 진짜 자신의 모습을 만나게 돼요.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삶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이해하고, 남에게 보이기 위한 삶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진실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되는 거죠.

나이 듦은 피할 수 없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고, 몸도 마음도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해 적절한 운동과 건강한 식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은 현명한 선택이에요. 하지만 나이 듦을 부정하고 젊음을 영원히 유지하기 위해 강박적으로 노력하다 보면 나이 듦이 주는 진짜 선물을 놓치게 될 수 있어요. 메이트님은 어떤 모습으로 나이들고 싶나요?

“나이 듦이 주는 가장 큰 선물 중 하나는 두려움에서 벗어나 온전한 자기 자신으로 나아갈 수 있는 능력이 커진다는 것이다. 우리는 어린 시절 갖게 된 뒤 인생의 긴 여정 내내 쭉 지니고 살아왔던 거짓 자아와 마침내 이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우리는 내면의 깊은 곳에서 진정한 자아를 찾을 수 있는 잠재력을 발견하며, 드디어 진실을 말할 수 있게 된다.” -메리파이퍼-

함께 나눈 이야기

3

기존 밑미 사이트에서 옮겨온 이야기예요. 회원 정보를 옮기기 전이라 쓰신 분의 이름은 아직 보이지 않아요.

  • 2024.01.292

    저도 요즘 흰머리 뽑으면서 서글퍼지기도했는데 그만큼 지혜로워지고 여유로워지고 성숙해진 자신을 칭찬해줘야겠어요 ㅎㅎ

  • 2024.01.302

    맞아요! 나이 듦이 주는 선물이 있죠! 예전보다 나를 더 돌볼 수 있고, 더 지혜로워지는 것 같아요! 오늘은 '성숙'에 대해 생각해봐야겠어요!

  • 2024.01.313

    나이들어가서 좋은 점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되는 것 같아요. 과도하게 조바심내지 않고 기다릴 수 있다는 것. 그리고 어떤 경험도 결국에는 도움이 된다는 것을 믿게 되었어요. 아무것도 하지않는 것보다는 오늘 할 수 있는 한가지를 하게 되네요. ^^

이 글을 읽고 나서
비워둘 30분, 오늘부터 만들어볼까요?

이 글과 맞닿은 리추얼을 준비하고 있어요. 14일 코스, 누른 날이 1일차예요.

준비 중
나 리추얼 — COMING SOON
14일 · 오늘 시작 가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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