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가 타인을 볼 때 가장 먼저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부분, 나도 모르게 평가하고 판단하게 되는 그 부분은 대개 내가 집착하거나 갈망하는 영역과 맞닿아 있어요.

그 누구보다 편안한데 속마음을 털어놓기엔 불편하고, 반갑고 보고 싶으면서도 빨리 헤어지고 싶고, 좋으면서도 미워하는 마음이 들기도 하는 가족관계에 대해 알아봐요.

감정은 머리가 아니라 몸에서 일어나고 사라져요. 그래서 감정이 올라올 때 '왜'가 아니라 '어디'를 물어보면 꼬리를 무는 생각에서 빠져나와 감정이 자연스럽게 지나가도록 도울 수 있어요.

몸과 머리 중 어느 쪽의 목소리를 더 많이 듣고 있나요? 이 질문을 듣고 ‘몸의 이야기를 듣는다는 게 무슨 말이지?’라고 생각하지는 않았나요? 사실 너무 당연해요. 우리는 거의 언제나 몸보다는 머리의 이야기를 듣고 살아가거든요.

도전하며 열정적으로 일하고 싶은 마음과 소소하고 잔잔한 일상을 지키고 싶은 마음 사이에서 늘 흔들려요.

남편이 고시를 준비하면서 늘 고시생과 있다 보니, 마음속에 답답함이 켜켜이 쌓여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업을 하면서 돈을 벌어도, 늘 아껴야 할 것 같은 마음이 있어서 소비도 잘 못했고, 저에게 보상을 준다던지 휴식을 준다던지.. 휴가도 따로 가지 못했어요. 남편과 저를 분리해서 생각해야 하는 걸 알면서도 제가 남편을 책임져야 할 것 같은 생각도 듭니다.

다들 좋은 짝 만나서 결혼도 하고 신혼생활도 잘 즐기는 것 같은데, 여유 있게 여행도 다니는 것 같은데, 저만 이렇게 돈에 쪼들리고 제자리인 것만 같습니다. 다들 어떻게 이 불안감을 안고 사는지, 이 스트레스를 어떻게 해소하는지 궁금합니다.

인간관계가 원만하지 않아서 걱정입니다. 저는 제가 사람들이랑 있을 때 행복함을 느낀다는 것을 아는데, 요즘 친구랑 손절하고 같이 다니는 친구들도 저랑 살짝 맞지 않는 걸 느끼며 좀 더 그런 고민이 깊어졌습니다. 요즘 기말고사도 끝나고 축제 시즌이라 놀 시간도 많은데 친구가 없으니까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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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by 밑미크루 수현

지난 몇 달간 밑미 오프더레코드의 크루들은 내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다양한 공간들을 만들어가는 분들을 인터뷰했어요. 오늘 소개할 라이팅룸도 그 공간 중 하나예요. 라이팅룸은 나를 방해하는 외부 요소에서 벗어나 나만의 속도로 내 마음을 글로 쓰며 나를 마주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서울

interview by 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