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의 감각을 신뢰하는 법
자기 몸에서 느끼는 감각들을 잘 느끼고 들어주고 있나요?
몸의 느낌을 잘 알아차리고 있나요?
메이트님은 자기 몸에서 느끼는 감각들을 잘 느끼고 들어주고 있나요? 우리는 성장하면서 나의 몸과 마음을 분리하는 것에 익숙해져 있습니다. 대부분의 우리는 내 몸을 나의 일부라 여기기보다는 내 마음을 위해 일해야 하는 대상으로 여기며 몸의 감각을 무시하고 마음의 목적을 달성시키기 위한 도구로 몸을 사용합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너무 적게 먹기도 하고, 때로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폭식을 하기도 합니다. 몸은 피곤하다고 이야기하는데 ‘조금 더'를 외치며 잠을 줄이고, 휴식을 줄이며, 마음의 목적을 위해 몸을 혹사시킵니다. 몸이 내 맘대로 되지 않거나 몸의 생김새가 내 마음에 들지 않을 때는 몸을 비난하거나 부정하기도 합니다.
몸이 나의 일부라는 것을 깨달아야 해요.
심리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우리가 생각으로 판단 내리기 전에 몸은 이미 미세한 반응을 통해 우리에게 이야기해준다고 합니다. 맞아요. 몸은 마음보다도 우리를 더 잘 알고 있고, 진짜 나에 대한 정보를 더 많이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몸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지혜의 목소리를 들울 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왜 그럴까요?
몸의 느낌은 논리적이지 않습니다. 매우 직관적이고 때로는 말이 안 된다 느껴지기도 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 역시 그가 소설을 쓸 수 있겠다는 직감을 얼토당토않다고 묘사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는 논리적으로 사고해야 한다는 사고에 익숙해졌기 때문에 나의 논리적 생각과 몸의 느낌이 어긋났을 때 몸의 느낌을 무시하기 쉽습니다. 이렇게 몸의 느낌을 무시하다 보면 몸과 마음은 점점 단절되게 되고, 우리는 몸의 감각을 느끼는 것 자체에 무감각해지게 됩니다. 이런 무감각은 때로는 편하다는 감각으로 착각되기도 합니다. 몸의 감각을 전혀 느끼지 못하니 피곤해도 피곤한지 모르고, 긴장해도 긴장한 줄 모르고 살아가니 편한 줄 알지만, 사실 몸의 말을 듣지 않고 무시하며 마음의 말만 들으며 살아가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내 몸의 감각을 되찾으세요!
우리는 몸과 마음으로 이루어진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과 몸을 분리한 상태에서 진짜 나를 찾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진짜 내가 원하는 것을 찾고, 진짜 나의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그동안 무시했던 몸의 감각을 알아차리고 좀 더 예민하게 몸이 우리에게 하는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그럼, 몸의 감각을 회복시키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첫째. 몸의 감각을 느끼는 연습을 해보세요. 요가도 좋고 가벼운 스트레칭도 좋습니다. 이때 중요한 건 몸의 감각을 온전히 느끼는 것입니다. 음악을 듣거나 생각에 집중하는 대신 몸의 감각을 구석구석 느껴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둘째. 호흡을 느끼는 연습을 해보세요. 호흡은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단 한 순간도 멈춤 없이 나에게 생명 에너지를 불어넣어 줍니다. 호흡을 알아차리는 연습을 하는 것이 바로 명상입니다. 명상은 나의 마음뿐 아니라 우리 몸의 감각을 아주 세밀하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셋째. 몸과 대화하는 연습을 해보세요.평소 스스로 뚱뚱하다고 구박했다면, 몸에게 사과의 말을 건네 보세요. 제대로 쉬지 않고 몸을 혹사했다면 미안하다고 이야기하고 몸이 진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물어봐 주는 것도 좋습니다. 말도 못 하는 몸과 대화한다니 조금 이상하게 느껴질지도 몰라요. 하지만 몸은 말 대신 느낌으로 대답해 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