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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심리 이야기2022.08.10 · 읽는 데 3

자신을 인정해 주고 있나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인정받는 느낌은 우리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주고, 인정받기 위한 노력은 우리를 성장으로 이끌어줍니다.

행복해지기 위해 얼마큼의 인정이 필요한가요?

인정받는 걸 싫어하는 사람은 없을 거예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인정받는 느낌은 우리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주고, 인정받기 위한 노력은 우리를 성장으로 이끌어주기도 합니다. 문제는 나의 가치를 타인의 인정에서 찾으려 할 때 발생해요. 내가 나를 온전히 인정해 주지 않고, 자신의 존재가치를 타인의 인정으로부터 찾을 때, 우리는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욕구에 더 신경 쓰게 되거든요. 내가 좋아하는 것보다는, 남이 좋아하는 것, 내가 하고 싶은 것보다는 타인이 나에게 기대하는 역할을 잘 수행하기 위해 애를 쓰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내가 뭘 하고 싶은지는 잃어버리고 가면을 쓴 채 살아가게 되죠.

인정은 기브 앤 테이크가 아니에요.

인정욕구가 높은 사람들의 또 다른 특징은 인정받기 위해서는 노력해야 하고 무언가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타인의 필요를 채워주기 위해 자신의 욕구를 억압하고 스스로 희생하지만, 이렇게 쌓는 인정은 모래성같이 무너지기 쉬울 뿐 아니라 근본적으로 잘못된 전제를 가지고 있어요. 바로 나의 모습 그대로 인정받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죠. 이런 생각은 아주 어렸을 적부터 시작되었을 가능성이 높아요. 대부분의 부모들은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조건부로 사랑과 인정을 주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거든요. ‘밥을 잘 먹으면, 공부를 좀 더 잘하면, 시험을 잘 보면, 좋은 학교에 가면'과 같이 자녀를 더 잘 키우기 위해 걸었던 조건들은 있는 그대로의 나는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없고, 조건이 만족되었을 경우에만 인정받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왜곡된 인식을 심어주게 되는 거죠.

나는 나를 인정해 주고 있나요?

나에게 가장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인정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누구일까요? 부모님? 친한 친구? 연인? 아니에요. 나에게 가장 크고 지속적인 인정을 줄 수 있는 사람은 내가 되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스스로 인정해 주는 법을 배워야 해요. 타인의 인정을 갈구하며 살아가는 삶은 늘 불안하고 위태로울 수밖에는 없어요. ‘조금 더 좋은 회사에 취업하면, 연봉이 좀 더 오르면, 다이어트에 성공하면, 경력이 쌓이면’과 같은 조건부 인정이 아닌, ‘지금 이렇게 부족한 면이 있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좋고 스스로를 인정해.’라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해요. 어렸을 적 부모로부터 무조건 적인 지지와 인정을 받지 못했다 해도 괜찮아요. 어렸을 적 받지 못했던 인정과 사랑을 어른이 된 내가 나에게 줄 수 있어요.

아주 작은 것부터 시작하세요.

자신을 인정해 주기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스스로 칭찬해 주는 연습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내가 다른 사람들에게 받고 싶었던 칭찬들, 어렸을 적의 내가 듣고 싶었던 말들을 내가 나에게 해주는 거죠. 처음에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계속해서 칭찬을 해주다 보면 있는 그대로의 내 모습도 꽤 괜찮다는 것을 알 수 있을 거예요.

다른 사람이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 내가 원하는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아주 작은 일이라도 나에게 그것을 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에요. 남들이 뭐라 하든 내가 진짜 좋아하는 스타일의 옷을 사보는 것, 눈치 보느라 메뉴를 통일하지 않고, 내가 진짜 먹고 싶은 음식을 시키는 것과 같이 작은 일부터 시작해 보세요. 그리고 자신의 욕구에 솔직해진 나를 칭찬하고 인정해 주세요.

다른 사람에게서 오는 인정은 내가 컨트롤할 수 없지만, 내가 나에게 주는 인정은 언제나 내가 컨트롤할 수 있어요. 나를 인정해 줄 수 있는 힘을 기르는 것은 주변에 흔들리지 않고 나다움을 지켜주는 가장 큰 무기가 되어 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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