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에 사람이 없는 것 같은 진희 님의 고민

진희 님의 고민
언젠가부터 제 주위 사람들이 점차 적어지고 있단 생각이 들어요. 옛날에는 주변에 사람이 꽤 있다고 생각했고, 오히려 사람 만나는 것을 귀찮다고 여겼었는데, 요즘은 주위를 돌아보니 사람이 별로 없는 것 같아요. 코로나 때문에 만나지도 못하니, 더 외로워지는 것 같습니다.

밑미 심리 카운슬러 최창석 님의 답변
코로나가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를 계속 멀어지게 하는 것 같아요. 끝을 모르게 길어지고 재확산되며 정말 다른 사회가 되어가는 것 같습니다. 진희님의 외로움이 코로나 때문인지, 점점 주위 사람이 줄어가는 와중에 코로나가 터져 심해진 건지 모르겠지만, 궁금합니다. 진희님이 지금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외로운 게 낯설지만 새롭고 괜찮네. 근데 안 해본 거라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할까?'일까요? 아니면, '외로워. 사람이 필요해. 그런데 코로나로 만날 수도 없고 힘들어'일까요?
전자라면 인생의 기본값인 외로움을 양분 삼아 주위에 사람이 많을 때는 들여다보기 어려웠던 내 마음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는 것도 좋겠죠. 심리상담, 독서, 글쓰기 등의 좋은 방법들 중에서 진희님만의 것을 찾아보는 것도 좋고요. 후자라면 친밀했던 과거의 사람들에게 전화나 카톡 등으로 안부를 물으며 적극적으로 회복의 노력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밑미를 포함한 여러 플랫폼에서 관심사가 같은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프로그램들을 참여하며 새로운 관계를 만들어 보고 활력소로 삼으셔도 좋겠죠.
만약 '문득' 외롭다는 생각이 든 정도라면, 외로움을 만난 지금의 나부터 차근차근 거슬러 올라가 보세요. 2019년의 나, 2018년의 나... 이렇게 시간을 돌려 과거의 나들을 만나보는 거예요. 그러면 지금의 내 마음이 왜 이런지, 내가 원하는 게 뭔지 조금은 더 잘 볼 수 있게 될 거예요. 그럼 진희님이 무얼 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겠죠. 저는 요즘에 글쓰기를 통해 그 작업을 해보고 있답니다. 저한테는 딱 맞는 것 같아요. 진희님도 진희님만의 방법으로 진희님의 길을 찾길 바랄게요. 작은 용기를 보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