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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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고민 상담소2022.08.10 · 읽는 데 1

진짜 하고픈 일이 무언지 고민인 토닥토닥 님의 고민

토닥토닥 님의 고민

코로나19로 집에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덕분에 '나'에 대해 돌이켜보는 시간도 늘었어요. 그동안 ‘나는 이 일을 좋아해'라고 생각하며 진로를 결정했는데, 요즘 내가 정말로 이 일을 원하는지에 대해서 자꾸만 의문이 들어요. 업무가 힘들거나 대인관계가 어려운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내가 이 일을 계속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지는 잘 모르겠어요. 이게 일시적인 감정인 걸까요? 아니면 그동안 나도 몰랐던 내 진짜 마음일까요?

밑미 심리 카운슬러 박현순 님의 답변

코로나19로 불편하기도 하지만, 덕분에 잠시 우리의 삶을 돌아보게 되는 계기도 되는 것 같아요. 토닥토닥님은 내가 어떤 일을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을 새롭게 하게 되셨네요. 이제까지 좋아했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걸어왔던 길 위에서 갑자기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느낌, 막막하실 것 같아요.

자꾸만 ‘의문’이 든다고 하셨는데, 이 단어를 ‘궁금함’ ‘호기심’으로 바꿔보면 어떨까요? 특별하면서도 미지의 존재인 ‘나’를 탐구해 보는 거죠. 내가 진짜 무엇을 좋아하고, 앞으로 어떻게 행복하게 살고 싶은지 나와 이야기해 보는 거예요. 어쩌면 그동안 나를 마주할 시간이 적었을지도 몰라요. 당장 진로를 결정 내려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지금까지 걸어온 길도 돌아보고 미래도 구상해 보세요. 진로를 바꾼다 해도 지금까지 해왔던 커리어들이 뒷받침되어줄 거고, 지금의 진로에 나만의 개성을 입힐 수도 있을 거예요.

아마 이 과정은 평생 반복될 거예요. 인생에는 코로나19처럼 예상치 못했던 변수도 생기고, 취업뿐만 아니라 연애, 결혼, 이사 등 크고 작은 선택의 기로가 우리 앞에 펼쳐져요. 그때 가장 귀 기울여 들어야 할 목소리는 내 안의 이야기예요. 유재석과 이적이 함께 부른 <말하는 대로>의 노래 가사처럼 ‘주변에서 하는 수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속 작은 이야기’가 중요해요. 그 이야기를 알아차리고, 주변 상황을 고려해 내가 선택할 수 있어요. 현재 고민하는 그 시간이 ‘진짜 나’를 만나는 과정이 되어줄 거예요.

지금 고민이 있으시면 익명으로 밑미 고민상담소에 고민을 보내주세요. 카운슬러의 답변을 보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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