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터뷰] 아이를 통해 나를 만나고 있는 '육아일기 쓰기' 리추얼메이커 손현님의 이야기

🍊 간단히 본인 소개 부탁드려요!
🤓 콘텐츠 매니저이자 작가로 활동하는 손현입니다. 현재 26개월 송이의 아빠이기도 해요.
밑미에서는 2022년 5월부터 <육아일기 쓰기> 리추얼을 운영하고 있어요.
🍊 <육아일기 쓰기> 리추얼을 간단히 소개해주신다면요!
🤓 하루 10분이라도 나만의 시간을 확보하며, 그날의 육아일기를 쓰는 리추얼이에요.
주로 (어린아이를 돌보는) 양육자가 대상이라, 정작 그 10분을 갖기가 어려울 때도 많거든요.
그래서 분량 제한 없이 한두 줄이라도 쓰자는 마음으로 저도 임하고 있어요.
🍊 이번에 리추얼에 변화가 생겼다고 들었어요. 이런 변화를 결정하게 된 이유가 있으신가요?
🤓 리추얼 메이커로서 메이트에게 충분한 가치를 전하고 있는지 되물어봤을 때, 오히려 받은 게 더 많다고 느꼈어요.
지난 1년의 육아휴직 동안 밑미 덕분에 다른 SNS에는 올리기 어려운 내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각자의 육아와 삶을 응원하게 됐거든요. 그래서 제가 수익을 가져가지 않는 대신, 가격을 낮추고 보다 필요한 분에게 참여 기회가 확장돼도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게 이 리추얼을 오래 지속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면요.
🍊 손현님에게 밑미의 육아일기 리추얼은 어떤 의미인가요?
🤓 글 쓰는 사람으로서 초심을 돌아보게 합니다.
육아일기에 주로 등장하는 대상은 아이지만, 실은 아이에 비친 제 모습인 경우가 많더라고요.
육아일기를 쓰며 아이 덕분에 오히려 새롭게 태어나고 배우고 있다는 걸 느껴요. 그 경험을 리추얼 메이트들과도 공유하고 싶고요.
🍊 일도, 육아도, 취미생활도 열심히 하시는 손현님! 그 사이에 균형을 잡는 방법이 있다면요?
🤓 아이가 태어나면서부터 균형은 포기했어요. 대신 현재에 충실하며 몰입하는 법을 습득 중입니다.
그러면 상황 탓을 하거나 후회하지 않고, 매 순간 감사할 수 있게 되더라고요. 아이가 잔병치레 없이 잘 자라서 감사하고, 일요일 밤마다 테니스를 칠 수 있어 감사하고, 일할 자리가 여전히 있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 마지막으로 육아일기 리추얼을 함께하는 분들께 한마디 해주신다면요!?
🤓 육아일기에 종종 등장하는 에피소드 중 하나가 아이가 아플 때예요. 내 삶의 주도권이 일시적으로 내가 아닌 다른 대상에 있을 때라 특히 더 힘들거든요. 그러다 며칠 뒤 아이가 나았다는 소식을 접하면 저도 덩달아 마음이 놓이곤 해요.
먼훗날, 지금 쓴 육아일기를 들춰 보며 현재를 추억하며 그리워할 날이 올 거라 믿어요.
그때를 위해 각자 건강도 관리하시고, 현재를 만끽해보아요. 늘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