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하는 일을 하느라 하고 싶은 일을 미루고 있나요?
삶은 생각보다 짧을 수 있어요. 원하는 것을 미루지 마세요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지겹도록 자주 들어서 감흥 없는 말 중에 "시간은 억만금을 주고도 살 수 없는 소중한 것이다."라는 말이 있어요. 시간은 누구에게나 공평하게 주어져요. 태어났다는 것만으로도 돈 한 푼 내지 않고 하루 24시간을 부여받는거죠. 더 얻기 위해 노력이나 경쟁을 할 필요도 없어요. 그래서일까요? 우리는 종종 내게 주어진 시간이 영원한 것처럼 행동하고는 해요.
여행을 가고 싶지만 나중으로 미뤄요. 나중에 은퇴하면 제대로 세계여행을 해 볼 계획이거든요.
오늘도 원하는 것을 미루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것들을 뒤로 미루고, 내가 당장 해야 하는 것들을 하나씩 해치우면서 살아가는데 너무나 익숙해져 있어요. 여기에는 우리의 완벽주의도 한몫해요. 지금 당장 무언가를 시작하기에는 준비되지 않은 게 너무 많다는 생각이 드는거죠. 그래서 '언젠가' 찾아올,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준비되어 있는 순간을 위해 하고 싶은 일들을 끊임없이 뒤로 미루곤 하죠.

우리에게는 지금 밖에는 없어요.
내 삶의 유통기한을 인식한다는 것은 시간에 대해 완전히 다른 시각을 가지는 거예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풍부한 시간이 미래에 존재할 거야"라는 관점에서 "나에게 주어진 시간은 유한하고,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있는 시간은 어쩌면 지금 밖에 없을 수도 있어!"라고 시간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뀌면 삶의 우선순위가 바뀌고, 완벽하지 않더라도 지금 당장 무엇을 시작할 수 있는 용기과 긴급성이 생겨나요.
매일 나를 위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기 위해 꼭 엄청나게 많은 시간과 자원이 필요한 건 아니에요. 하루 20분씩 글을 쓰는 것으로 문학에 대한 갈증을 풀 수 있어요. 주말에 짬을 내어 소중한 사람과 함께 다녀오는 1박2일 여행은 은퇴 후 떠나는 세계여행보다 더 달콤할 수 있어요. 매일 유튜브를 보고 10분씩 춤을 연습하다 보면 어느덧 즐겁게 춤을 추는 나를 발견할 수 있을거예요.
매일 나를 위해 보내는 작은 시간들의 힘은 생각보다 훨씬 커요. 매일 10-30분을 투자해서 하고 싶은 일을 떠올려 보세요. 그리고, 매일 그 일을 반복해보세요. 미래의 나를 기다리지 않고, 현재의 나를 만나는 기쁨은 생각보다 훨씬 더 클 수 있으니까요.
한 때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문학도였지만, 이제 더 이상 글을 쓰지 않아요. 보고용 레포트를 쓰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부족하거든요. 언젠가 은퇴를 하면 에세이를 쓸 겁니다. 언젠가, 정말 언젠가는 쓸 예정입니다.
배우고 싶은 춤이 있지만, 절대 배우지 않아요. 왜냐고요? 지금은 일 때문에 바쁘거든요. 나중에 시간이 많아지면 제대로 배우려고 아껴놓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