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미
CONTENTS
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심리 이야기2023.12.19 · 읽는 데 3

삶이 나에게 하는 이야기를 듣고 있나요?

인생이 나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귀 기울여 보세요!

삶이 나에게 무엇을 말하고 있나요?

소명을 따라 사는 삶이란 가장 나답게 사는 삶을 이야기해요. 교육자이자 작가인 파커J.파머는 소명을 찾아 헤매었던 자신의 경험을 담은 자전적 에세이 <삶이 내게 말을 걸어올 때>를 통해 진정한 소명이란 무엇인지, 소명을 찾는 길에서 우리가 빠지기 쉬운 함정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해요. 그는 소명이란 의지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 듣는 데서 출발한다고 이야기해요. 내가 인생을 통해 무엇을 이루고 싶은지 묻기 전에, 인생이 나를 통해 무엇을 이루고자 하는지에 귀 기울이고 물어봐야 한다는 거죠.

해야 하는 일이 아닌 나는 누구인가에 집중하기

파머는 소명을 찾는 과정에서 우리가 해야 하는 질문은 ‘내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가 아니라 ‘나는 누구인가? 내가 타고난 본성은 무엇인가?’라고 이야기해요. 이 질문은 훨씬 더 본질적이고 어려운 질문이죠. 그는 만약 우리가 자신의 본성과 상관없이 훌륭한 일을 한다면, 한동안은 남이나 나에게 근사해 보일 수 있지만, 결국은 나 자신과 남을 우리의 관계를 왜곡하게 되고, 결국에는 이 ‘좋은 일’을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도 더 큰 해악을 끼친다고 이야기해요. 아무리 좋고 멋져 보이는 일이라도 자신의 본성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 그것은 소명이 될 수 없는 거죠.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되는 것

우리의 소명이 있는 참자아를 만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를 어떤 틀 안에 끼워 맞추려는 사람들의 기대를 알아차려야 해요. 우리는 인정받아야 한다는 생각과 실망시키면 안 된다는 두려움에 참자아를 배반하고 가정, 학교, 종교단체, 직장에서 기대하는 사회적인 모습에 자기를 맞춰가며 진정한 자신을 잃어버리죠. 때때로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대신 위대한 사람들이나 영웅들의 인생을 흉내 내는 것이 자신의 소명이라는 착각에 빠지기도 해요. 하지만, 파머는 내면에서 밖으로 뻗어나간 삶이 아닌, 바깥에서 안으로 밀려 들어온 삶은 결국 실패할 수밖에 없다고 이야기해요.

이미 나에게 주어진 것을 살펴보기

파머는 소명이란 애써 노력해서 성취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이미 우리에게 주어진 선물이라고 이야기해요. 우리에게 이미 주어진 각기 다른 기질과 성격, 흥미와 취향은 소명을 찾는 데 좋은 실마리가 되어 줄 수 있어요. 사회적으로 주입된 믿음으로부터 좀 더 자유로운 어린 시절 우리가 무엇을 정말 좋아했고 관심 가졌는지 떠올리는 것도 힌트가 될 수 있죠.

소명을 찾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장애물들

소명을 찾는 과정이 마냥 행복한 여정은 아니에요. 진정한 나를 만나기 위해서는 때때로 깊은 내면의 어둠으로 내려가는 과정이 필요하기도 하죠. 파머 역시 두 번의 긴 우울증을 겪으며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기도 했죠. 소명을 찾는 길은 곧게 뻗어진 고속도로보다 계속해서 빙빙 돌아가는 골목길과도 같아요. 때로는 길이 막혀있어서 돌아가야 할 때도 있고, 열심히 달렸는데 막다른 골목에 도착하기도 하죠. 하지만 파머는 인생에서 일어나지 않은 일, 기회가 닫힌 일 또한 우리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는 길잡이가 될 수도 있다고 이야기해요. 길이 닫힐 때면 불가능을 인정하고 그것이 주는 가르침을 발견하고, 길이 열릴 때면 그 가능성을 인정하고 우리 인생의 가능성에 화답하며 길을 걸어 나가는 거죠.

메이트님의 2023년을 돌아보세요. 다른 누군가가 아닌 내가 되는 한 해를 살았나요? 다가오는 새해에 진정한 나다운 모습으로 내 삶을 살아갈 준비를 하고 있나요?

“신은 내게 '왜 너는 모세 같은 사람이 되지 못했느냐?' 라고 묻는 게 아니라, '왜 너는 주즈야답게 살지 못했느냐?'고 물을 것이오.” - 랍비 주즈야의 말-

이 글을 읽고 나서
비워둘 30분, 오늘부터 만들어볼까요?

이 글과 맞닿은 리추얼을 준비하고 있어요. 14일 코스, 누른 날이 1일차예요.

준비 중
나 리추얼 — COMING SOON
14일 · 오늘 시작 가능 예정
밑미레터

매주 월요일 아침 6시 편지를 보내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