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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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심리 이야기2022.11.21 · 읽는 데 3

다양한 삶의 모습을 만나고 있나요?

나에게 새로운 관점과 세계를 보여줄 수 있는 사람을 곁에 두고 있나요?

내 주변에는 어떤 사람들이 있나요?

메이트님이 지난 한 주 동안 만난 사람들을 살펴보세요. 얼마나 다양한 종류의 사람들을 만났나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과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며 일상을 살아가요. 판교의 스타트업, 여의도의 금융회사, 망원동에 사는 프리랜서 모두 각각 자신과 비슷한 사람들에 둘러싸여 소통하며 매일을 살아가죠. 이렇게 나와 비슷한 사람들과 커뮤니티를 형성하고 서로 연대하는 것은 삶을 살아가는 현명한 전략이 될 수 있어요. 매슬로가 언급한 인간의 기본욕구에는 ‘소속감’과 ‘인정욕구’가 포함되는데, 이런 욕구는 동질 집단 안에서 가장 쉽게 채워질 수 있으니까요.

동질 집단 안에서 놓치기 쉬운 진짜 나

동질 집단은 심리적 안정감과 소속감을 줄 수 있지만, 다양한 가치와 관점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고 그릇된 확증편향을 심어줄 가능성 또한 가지고 있어요. 같은 입장을 가진 사람들끼리 비슷한 관점과 신념을 공유하다 보면 서로가 공유하는 신념과 견해에 대한 확신은 점점 더 굳건해지게 돼요. 이때 기존에 가지고 있던 신념에 반하는 정보가 들어오면 배척하거나 기존 신념에 맞출 수 있도록 왜곡해서 해석하기 쉽죠. 이 과정에서 개인은 집단과 자기를 동일시 하고,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스스로 물어보기 전에 자기가 속한 집단의 다수가 옳다고 믿는 것을 자기가 믿는다고 여기면서 진짜 자기 내면과 소통하는 법을 잃어버리기 쉬워요.

이뿐만이 아니에요. 동질화된 집단은 추구해야 할 하나의 단일하고 계량된 목표가 있다는 식으로 사람들을 선동하는 경향이 있어요. 우리는 각기 다른 관점과 세계관, 욕망을 가지고 있는 인간인데, 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유성은 무시되고 집단이 정의한 바람직한 방향으로 사는 삶만이 가치 있는 삶이라고 인정되죠.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미친 듯 일해서 혁신을 만들어 내는 것만이 가치 있는 일로 여겨지고, 재테크에 열을 올리는 사람들 사이에 있으면 몇 년 내 얼마를 만드는 삶만이 가치 있는 삶으로 여겨져요. 학업에 정진하는 사람은 학술지에서 인정받는 논문을 쓰고 교수가 되는 삶만이 가치 있다고 생각하죠. 인생에는 하나의 정답이 없는데, 마치 집단 안의 다수가 선택한 길, 혹은 좋다고 여겨지는 길이 단 하나의 정답처럼 여겨지고 개인에게 강요되는 거예요.

삶은 객관식이 아니에요!

나를 둘러싼 동질 집단을 벗어나서 전혀 다른 모양의 삶을 사는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것은 동질 집단이 만들어내는 확증편향에 빠지지 않고, 내가 진짜 원하는 삶의 모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을 줘요. 긴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 중 다수가 여행 후 전혀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가기로 결심해요. 길 위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며 동질 집단이 주는 압력에서 벗어나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는 거죠. 주입식 교육에 익숙해진 우리는 삶에도 한 하나의 정답이 있다고 세뇌받으며 살아가요. 하지만 삶에는 정답도 오답도 존재하지 않아요. 삶은 정답을 맞히는 시험이 아니라, 하얀 백지 위해 나만의 그림을 그리는 예술에 가깝죠. 우리는 정답을 찾는 것을 멈추고 나만의 그림을 그리기 시작해야 해요.

나와 다른 삶을 사는 사람들을 만나보세요!

내가 소속된 동질 집단으로부터 느끼는 소속감을 포기할 필요는 없어요. 하지만, 의식적으로 나와는 전혀 다른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 새로운 관점을 나누고 삶을 살아가는 다양한 태도를 배우는 것은 내가 진짜 원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에요. 여행을 떠나거나 모임에 참여하는 것도 좋고, 다큐멘터리나 인터뷰, 책을 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밑미 리추얼을 통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죠. 메이트님의 삶에 조금 더 다양한 사람들을 초대해보세요. 다양한 삶의 모습을 접할수록 나다운 삶을 디자인 할 수 있는 상상력도 커질 수 있으니까요.

이 글을 읽고 나서
비워둘 30분, 오늘부터 만들어볼까요?

이 글과 맞닿은 리추얼을 준비하고 있어요. 14일 코스, 누른 날이 1일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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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리추얼 — COMING SOON
14일 · 오늘 시작 가능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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