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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심리 이야기2022.08.10 · 읽는 데 3

나는 완벽주의자인가요 완벽추구자 인가요?

완벽을 보여주려고 나 자신을 괴롭히고 있지는 않나요?

완벽주의자와 완벽추구자의 차이!

완벽함을 추구하는 건 좋은 태도입니다. 덕분에 우리는 자기만의 이상적인 기준을 가지고, 그 기준에 다가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으니까요. 하지만 완벽을 추구하는 완벽추구자와 완벽을 보여주려는 완벽주의자는 조금 다릅니다. 완벽추구자는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결과와 상관 없이 최선을 다하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해요.

완벽함을 추구하는 작가 무라카미 하루키도 <직업으로서의 소설가>에서 퇴고에 퇴고를 거듭하다가도 자신의 기준에서 ‘이만하면 되었다. 난 최선을 다했어’라고 할 때 탈고를 한다고 합니다. 작업물이 ‘완벽’해서가 아니라, 나의 기준에서 충분히 ‘완벽함을 추구’했다고 인정하기 때문이에요. 그 뒤의 결과는 겸허하게 받아들입니다. 과정에서 열심히 노력한 자신의 인내를 더 값진 결과물로 생각하는 거죠.

완벽함의 기준이 어디에 있나요?

완벽추구자와는 반대로 완벽주의자에게 완벽함의 기준은 ‘타인’에게 있습니다. 내가 아무리 열심히 했어도 타인의 평가가 박하다면, 실패한 일로 치부해버리고 말죠. 그렇기 때문에 과정을 즐기기 힘들고, 결과에 집착할 수밖에 없습니다. 한 번의 기회가 있는 라이브 무대에 서는 배우처럼 어떠한 실수도 용납하지 않겠다는 자세로 일을 시작하죠. 관객에게 무대의 뒤가 보이지 않는 것처럼, 완벽주의자에게 실수투성이인 과정은 숨겨야 하는 비밀에 가깝습니다. 과정에서 일어나는 시행착오들은 모두 숨기고, 짠~ 하고 결과물을 공개하죠.

문제는 좋은 평가를 받든, 나쁜 평가를 받든, 타인의 평가가 기준이 되면 그다음의 시도는 어려워지게 됩니다.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 다음엔 더 잘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이 더욱 커지게 되고, 나쁜 평가를 받았다면 ‘역시 난 부족해..’라고 자책하게 됩니다. 이처럼 완벽함의 기준이 타인으로부터 출발하면, 불안을 달고 살아가게 돼요. 타인의 평가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에, 타인의 비난과 부정적 평가를 상상하기 시작하면 마음 편히 일을 시작할 수도, 몰입할 수도 없습니다.

완벽주의는 극복할 수 있어요!

완벽주의자는 개인의 타고난 기질이라기 보다, 환경적인 영향으로 나타나는 성격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실수하거나 잘못했을 때 결과만 보고 질책하는 사람들이 주변에 많다면, 완벽주의자 성격으로 발전했을 가능성이 커요. 완벽주의가 나를 힘들게 한다면, 지금부터 작은 시도를 해보세요.

첫 번째로, 나는 얼마나 완벽주의자에 가까운지 아래 체크리스트에 체크해보세요. 많이 해당될수록 나는 완벽주의자일 수 있어요.

두 번째, 내 완벽주의의 기원이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는지 나의 과거를 한 번 돌아보세요.

세 번째, 나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결과만큼 과정에도 가치를 두는 사람들을 주변에 두세요. 과정을 즐기지 못하면 매일 일어나는 소소한 기쁨을 놓치고 살게 됩니다. 지금부터 하나씩 나의 실수를 드러내보세요.

완벽주의 체크리스트, 몇 개나 해당되나요?

□ 일을 수행하기 위해 모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한다

□ 자기 자신에 대한 엄격한 기준을 갖고 있다

□ 완벽하게 해낼 수 없단 생각이 들면 시작하려 들지 않는다

□ 완벽함을 추구하느라 차일피일 미룬다

□ 자기에 대한 평가가 박하다

□ 후회와 자책을 자주 하고, 생각이 많단 이야기를 종종 듣는다

□ 사람들의 부정적 평가에 늘 불안하다

□ 누군가에게 피해를 준다는 생각을 하면 그만두려고 한다

이 글을 읽고 나서
비워둘 30분, 오늘부터 만들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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