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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나의 마음은 어떤가요?
심리 이야기2022.08.10 · 읽는 데 3

바꿀 수 있는 것과 바꿀 수 없는 것

인성은 타고난 것일까요 변할 수 있는 것일까요?

메이트님의 인성은 타고난 것일까요? 아니면 변할 수 있는 것일까요?

자기 계발서나 유투브를 보면 ‘그래, 굳게 다짐하면 내 모든 걸 바꿀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굳은 결심이 며칠 못 가서 시들어가는 걸 보면 ‘역시, 사람은 고쳐 쓰는 게 아니지.’라고 체념하게 된 적, 혹시 메이트님도 경험해 본 적 있으세요?

워싱턴 대학의 클로닌저 박사는 사람의 ‘인성'은 타고난 ‘기질'과 기질을 바탕으로 환경 속에서 형성되어 가는 ‘성격'으로 이루어진다고 이야기해요. 기질은 외부에서 자극이 왔을 때 자동적으로 일어나는 반응 성향인데, 유전적인 요인에 의해 타고났기 때문에 평생 안정적인 속성을 보이고 잘 변하지 않아요. 그렇기 때문에 기질을 바꾸려고 노력하는 것보다는 내가 가지고 있는 고유한 기질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중요하죠.

클로닌저 박사에 의하면 가장 대표적인 기질 중 하나는 자극 추구 성향이에요. 선천적으로 새로운 자극과 흥분을 추구하고 단조로움을 회피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한편, 익숙한 것을 더 편하게 느끼고 신중하게 생각하며 쉽게 흥분하지 않는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있는 거죠.

바꾸기 어려운 것은 받아들이고, 바꿀 수 있는 것은 바꿀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해요.

기질에 좋고 나쁨은 없어요. 나에게 없는 있는 기질을 부러워하거나, 내 기질을 억지로 바꾸려 노력할 필요는 없어요. 자극 추구 기질이 강한 사람이, 안정적인 공무원 생활을 해야 한다면 몸이 근질거리고 금세 지루함을 느낄 수 있어요. 이때 나는 왜 이렇게 인내심이 부족하지?라고 자신을 채찍질하며 스스로 바꾸려고 애쓰는 것이 아니라, 내 이런 기질 때문에 이런 힘듦이 있구나라고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물론, 나의 기질을 더 잘 발휘할 수 있는 곳으로 환경을 변화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기질이 바꾸기 어려운 타고난 부분이라면, 성격은 우리의 노력에 따라 얼마든지 바꿀 수 있고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서 변할 수 있는 부분이에요. 클로닌저에 따르면 자율성은 대표적인 성격유형 중 하나입니다. 자율성이 높은 사람은 자기 일에 책임감을 가지고, 자존감이 높으며 자신을 신뢰하는 경향을 가지고 있어요. 하지만, 같은 사람이라도 자율성이 낮아졌을 때, 책임을 전가하고, 자존감이 떨어지고,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등 전혀 다른 행동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

못난 나의 모습을 인정할 때, 우리는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어요.

반가운 사실은 성격은 나의 노력에 따라서 충분히 변화시키고 성숙시킬 수 있다는 거예요. 변화를 위한 첫 단계는 내가 인정하고 받아들일 것과 변화시킬 것이 무엇인지 구분하는 거예요. 이때, 나의 기질과 성격을 잘 구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클로닌저 박사가 개발한 TCI 성격검사는 나의 기질과 성격을 구분해서 내가 받아들여야 하는 기질과, 성숙시킬 수 있는 성격 요인이 무엇인지 구분해서 측정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물론, 검사를 통해 객관적인 수치를 받았다고 해도, 내가 마음으로 인정하지 않는다면 진짜 변화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요. 사실, 누구나 자신의 안 좋은 모습을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잖아요. 하지만, 못난 나의 모습을 인정할 때 우리는 진짜 변화와 성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메이트님이 세웠던 계획들과 바꾸려고 했던 나의 모습들이 무엇이었는지 떠올려 보세요. 혹시 바꿀 수 없는 기질을 바꾸기 위해 애쓰며 노력하고, 남의 옷을 입은 것처럼 불편해하지는 않았나요? 새해에는 바꿀 수 없는 건 쿨하게 받아들이고 인정하고, 바꿀 수 있는 것에 나의 노력을 쏟고 계획을 세워보는 것 어떨까요?

이 글을 읽고 나서
비워둘 30분, 오늘부터 만들어볼까요?

이 글과 맞닿은 리추얼을 준비하고 있어요. 14일 코스, 누른 날이 1일차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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